Sex Without Bodies by Dave's True Story
무슨 꽃일까...
씨낭이 벌어지는 모습이 에로틱하다.
화사하기 이를데없는 분홍의 색과 모습이 농염한 분위기를 준다.
이것이 바로 양귀비꽃이다.
제대로 된 양귀비의 자태...
그래서 실제로 만나보기 어려운 꽃이다.
양귀비는 알다시피 마약인 아편의 재료가 되는 식물.
대마와 함께 재배가 금지되어 있다
양귀비 이파리는 마치 한지처럼 얇고 가볍다.
색은 빨강서 부터 분홍등 다양하다.
이파리의 모습이 아편처럼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그 아름다움만큼 위험하게...
(2년전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사진들은 같이갔던 일행의 작품이다.)
Artist : Dave's True Story
Album : Sex Without Bodies
Date : 1998
Label : Chesky Records
Sex Without Bodies 3:41
음질좋은 레코딩으로 유명한 체스키에서 발매됐던 98년작.
독특한 앨범 타이틀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Kelly의 비음 섞인 저음의 보이스와 David 기타로 들려주는 진실된 이야기들은 무었이었는지..
흥겨운 Spasm으로 시작하는 앨범은 전체적으로 스윙감이 넘친다.
상쾌하고 신선한 과일을 깨물어 먹는듯한 기분 좋은 음악들.
Spasm과 Once Had a Woman 에서는 벤 몬더의 기타가 있어 더욱 더 매력적이다.
크리스 보띠의 트럼펫이 도시적 쓸쓸함을 더해준다.
셀프타이틀곡인 Sex Without Bodies는 제목만큼이나 노래도 도발적이다.
메탈리카의 기타 리프를 연상시키는 멜로디와 rock'n'roll 적인 비트에 재즈적인 요소가 뒤섞인
세련되고 농염한 분위기의 음악이다.
비브라폰이 몽환적인 느낌을 더해줘서 아주 독특한 느낌을 들려준다.
Kelly Flint와David Cantor 두 사람이 만들어 내는 스윙감 넘치는 재즈가 매력적이다.
원본 - http://blog.cyworld.com/shortstories/1989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