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ent in jazz
Quase Então by Paula Oliveira & Joao Paulo
bluemel
2005. 5. 1. 18:05
지는 태양을 바라볼땐 언제나 같은 마음이다.
늘상 일어나는 대자연의 그 반복적인 일이지만
느닷없는 쓸쓸함과 경외심을 갖게 한다.
Artist : Paula Oliveira & Joao Paulo
Album : Quase Entao
Label : Clean Feed
Date Of Release : 2003
03 Fátima
08 Poema Sem Nome
요즘 나를 눈물짓게 하는 노래이다.
그녀의 목소리에 닮긴 그 섬세한 감정들이 전달해오는 느낌은 나의 가슴을 죄어온다.
포르투갈의 파디스타이자 재즈를 노래하는 Paula Oliveira.
이앨범을 소개해준 분의 말에 의하자면 리듬을 타는 파디스타.
정규 재즈 교육까지 다 받은 그녀가 파두를 노래한다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다.
포르투갈의 음악인 파두는 들어본 사람은 알겠지만우리의 예전 음악들과 비슷한 면을 느꼈을것이다.
한이 서린 듯한 멜로디와 음률들...
내가 경험했던 포르투갈의 인상도 그랬었다.
바로 나란히 붙은 스페인과 어찌 그리도 분위기가 다른지...
스페인이 태양을 노래한다면 포르투갈은 달을 노래하는듯한 분위기였다.
사람들의 표정또한 스페인은 웃는 인상이었지만 포르투갈 사람들의 표정은 어두웠었다.
뭐 잠시동안 겪은 나의 느낌일테지만..
Paula Oliveira 때문에 다시 포르투갈에 가보고 싶어졌다.
가서 그녀의 노래를 직접 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