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혀져 버린 우산은 제 몫을 할수가 없다.
마치 발가 벗겨진듯 살들을 내 보이며 비에 적셔지는 우산은 생명을 다한 생물처럼 가엾고 불안하기 짝이 없다.
Artist : Paolo Fresu Angel Quartet
Album : Metamorfosi
Date : 1999
Si Dolce e Il Tormento
비가 연상이 된다.
쓸쓸하게 흘러나오는 프레주의 트럼펫 소리..
들릴듯 말듯 들려오는 브러쉬 소리..
그리고...나른한 누엔 레의 기타소리..
커피색나는 이 재킷의 음반은 멋지다.
앨범마다 좋은 연주를 들려주는 파올로 프레쥬.
이 앨범에선 특히 누옌 레의 참여가 눈에 띄인다.
누옌 레는 Walking On The Tiger`S Tail이란 최근 음반에서도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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