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 Nils Petter Molvær
Album : Solid Ether
Date : 2000
Label :ECM
Trip
새해 첫번째 곡.
어제는 간만에 내린 눈으로 다시 하얀 세상이 되었다.
이런 류의 음악을 들으면 어느 영화속의 밤의 풍경이 떠오르거나
이국적인 기분속으로 빠져들곤 한다.
어디론가 떠나고픈 병이 또 도지고 있다.
어디 복잡한 외국 시장 골목을 하루종일 걷고도 싶구
한적한 바닷가에서 좋아하는 재즈를 들으며 마냥 시간을 죽이고도 싶다.
가슴속으로 횡하니 찬바람들이 지나 다닌다.
몽환적 사운드가 일품인 음반.
2005년작 최근반도 나왔다는데 샘플링곡을 들어보니 늘 그랬듯 역시 일렉트로닉.
테크노적인 강렬한 일렉트로닉 계열의 음악이 흐르던 한밤중 파리의 택시안이 떠오른다.
그 이국적이고 영화적이었던 풍경..
음악과 함께 뭍혀있는 아련한 기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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