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별이 만들었던...
아파트의 불빛들과 어스름한 노을이 어우러져 이쁜 모습을 보여줬다.
Artist : Robert Wolf und Fany Kammerlander
Album : Faro
Date : 2004
Cinema Paradiso
Fragile/Layer
Our Spanish Love Song
저 조용하고 또한 쓸쓸하게도 느껴지는 사진에 어울릴만한 곡이 어떤게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
Pat Metheny 의 기타가 떠올랐었고 또 미주리 스카이 앨범의 연주들이 생각이 났다.
거기서 들려주던 곡들....그리고 늘 가슴을 울리는 엔니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파라디쏘.
최근에 구입한 앨범중 그 곡을 연주한 멋진 앨범이 있다.
기타와 첼로의 만남.
이 독특한 구성의 앨범은로버트 울프와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니 카메르란데르의 듀엣으로 이루어져 있다.
로버트 울프는 우리에겐 콰드로누에보로많이 알려져있고 파니 카메르란데르는크로스오버 첼리스트이다.
그래서 앨범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크로스오버적인 재즈앨범이라고 할수 있다.
트럼펫과 후루겔 혼을 연주하며 게스트로 참가한 Reinhard Greiner가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앨범을 생기있게 해준다.
너무나 많은 여운이 있는 앨범이다.
그 여운들이 잔잔한 악기들의 울림속에서 커다란 감동을 전해준다.
스팅의 Fragile 과 찰리 헤이든의 Our Spanish Love Song 등 이 가을에, 새벽에 가슴을 채워줄 멋진 곡들이 담겨져 있다.
원본 - http://blog.cyworld.com/shortstories/1989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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