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밤..
1년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던 어느날의 그 밤.
아직도 가을이어야만 하는 시간인데 바깥은 겨울...
눈이 펑펑 오는 강원도의 모습과 지나가는 이들의 두꺼운 옷차림들은 아직 너무도 낯설기만 하다.
Artist : Branford Marsalis Quartet
Album : Eternal
Date : 2006
Label : Marsalis Music
03 Gloomy Sunday 12:43
04 The Lonely Swan 9:05
05 Dinner for One Please James 8;02
Branford Marsalis saxophones
Joey Calderazzo piano
Eric Revis bass
Jeff "Tain" Watts drums
2004년에 녹음되어 발표되었지만 정작 우리에겐 2006년에서야 소개가 되어진 앨범.
이 겨울같은 가을 날씨를 녹여줄만한 노래들이 담겨 있다.
조이 칼데라쪼의 피아노는 아름답고 브랜포드의 섹소폰은 따뜻하다.
낮보다는 밤에 훨씬 더 잘 어울린다.
전형적인 쿼텟의 멋진 연주가 있는 앨범이다.
가을이면 필청해야할 앨범들(순전히 내 개인적인...)인 팻의 미주리 스카이, 찰리헤이든의 녹턴,
께띨 뷔예른스타드의 플로팅등의 리스트에 하나 더 추가할만한...
조용히 진가를 발휘하는 매력 넘치는 음반이다.
그나저나 브랜포드는 너무 다소곳이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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