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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in music

Like a Star by Corinne Bailey Rae

 

  멋지게 장식되어진 병이 있는 bar. 

 

 

 

  한잔하고 취해 볼까나...

 

 

   (웨스틴 호텔 - 쿠알라룸푸르)  

 

 


  

Artist : Corinne Bailey Rae

Album : Corinne Bailey Rae

Date : 2006

Label : EMI

 

Like a Star

 



주목할 만한 신인 여가수가 나타났다.

Corinne Bailey Rae.

현재 영국에서 인기 급상승중이라고 하는데 역시 음악이 매력적이다.

딱히 재즈라고 못박기엔 그녀의 음악은 다양하다.

가스펠과 블루스적인 요소에 소울까지..

그래서 또한 이것은 재즈다 라고 하기에도 어딘가 모호하다.

스윙을 재즈의 생명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겐 재즈음반이라고 내놨다간 욕먹기 딱 좋은 앨범이다.

하지만 현대의 모던 재즈계에서 쟝르 나누기 싸움은 별 무의미한 일이지 않은가 싶다.

재즈라는계 원래오픈된...포용력있는 음악이지 않은가.

늘 변하며 발전하기에 재즈는 늘상 새롭다.

 

 

노라 존스의 등장이후 재즈씬에선 신인 여가수가 나타나면 으레 그녀와 비교를 하게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만큼 노라 존스의 등장이 센세이셔널 했다는 얘기일것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나이에 걸맞지 않은 음악적 능력을 들려주었기 때문이다.

재즈라는 음악적 특성은 댄스나 팝과 달리 나이 어린 사람이 하기엔 부족한 음악적 쟝르이다.

그런 우려를 깼던 사람이 여자로는 노라 존스가 선풍을 일으키며 등장을 했었고 남자로선 해리 코닉 쥬니어가 있었다.

 

 

역시 Corinne Bailey Rae도 그런 비교를 피해가기는 어려웠다.

인간은누군가와 비교를 해야지만 하는 특성이 있는가보다.

'누구누구랑 닮았다', '누구랑 목소리가 비슷하다' 라는 말은 누구나 으레히 하는 말들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다.

라이너 노트에도 흑인 노라 존스라는 말이 역시언급되고 있다.

Corinne Bailey Rae 역시 나이를 넘는 음악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욱 노라존스와 비교되는지도 모르겠지만..

21세기의 빌리 할러데이라는 말까지 등장을 하는데, 사실 이말은 별로 수긍이 안간다.

오히려 예전에 좋아하던 Sam Brown의 목소리가 연상이 된다.

허스키한 보이스가 언뜻 비슷하다.

그녀보단 훨씬 속삭이는 가녀린 목소리지만 말이다.

아무튼 각 매스컴의 찬사를 받으며 등장한 기대가 되는 여자 뮤지션이다.

 



언뜻 재킷의 모습이 전제덕의 음반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예쁘장한 사진들과 앙증맞은 속지의 디자인들이 여성스럽다.

특이하게도 이 앨범은 메이져 음반사답게 디지털 음원 대응에 고도로 발전된 장치를 달아 놓았다.

컴퓨터에서 재생시 일단 라이센스에 동의를 하여야만 한다.

그 동의서엔 음반재생과 디지털 음원화에 관련된 다양한 방지책과 권리, 책임에 대한 아주 긴 문장들이 있다.

(블로그를 포함한상업적 포스팅에 대한 금지의 글도 당연히 들어있다)

음반에 내장되어 있는 Player Tool 에서만 재생을 하며 그 Tool에서만 시디의 복사와 리핑이 허락되고 있다.

숫자도 각 3회와 7회로 제한 되어져 있다.

따지고 보면 소개하는 이글도 라이센스에 위배가 되고 있다.

상업적인 목적이 아니라도 다수에게 공개 되어지는 글이기에..

그래서 곡은 한곡만 소개를 한다.

대형 메이져 음반사와 싸우기엔 난 너무나 미약한 사람이라..--;;

오프닝곡 Like a Star는 그녀의 목소리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어 주는 곡이다.

3번째 트랙인 Put Your Records On도 강추인 곡.

싱어송 라이터로서의 자질과 다양한 기타등많은 악기를 소화하기까지 하는 재능을 여러 곡에서 느낄수가 있다.

 

 

Corinne Bailey Rae 는 목소리도 예쁘지만 외모도 무척이나 아름답다.

재즈를 처음 듣는 사람에게도 권할만한 음반이고 편하게 듣길 원하는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인 앨범이다.

Corinne Bailey Rae 속삭이는 목소리는 정말 매력적이다.

 


 

 

  원본 - http://www.cyworld.com/shortstories/1989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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