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만큼 추억에 젖어들게 하는것도 없을것이다.
언젠가 들었던, 누구가와 들었던, 어느 곳인가에서 들었던..
그때 그 음악을 들을 때면 잠시 그 때, 그 곳, 그 시간으로 가곤 한다.
짧게는 몇 주전부터 길게는 10년 이상까지도..
이 순간, 어느 때로 돌아가 그 때를 추억 할까?
10년전?
일년 전 오늘?
Artist : Keren Ann
Album : Nolita
Date : 2004
Label : Capital/EMI
CF에서 그렇게 흘러 나올때도 이름조차 몰랐던.
그러다 한참 후에야 소중한 이의 소개로 비로소 알게 됐던 가수.
들을수록 빠지는 그녀의 목소리..
사랑하는 이가 없는 날..
그 안타까운 날
그 하루.
04 One Day Without
09 L' Onde Amère
쓰디쓴 그림자라는 제목의 곡.
베이시스트와 동명이기도한 재즈 트럼페터 어비샤이 코헨의 연주가 들어있는 아름다운 절망의 노래..
앨범 속지의 사진들이 그녀의 분위기를 잘 말해주고 있는듯 하다.
암울하고 시니컬한 그녀의 보이스와 표정...
그 표정과 목소리 따라 저만치 가라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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