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가 저물어 간다.
Artist : Brad Mehldau Trio
Album : Day Is Done
Release Date : Sep 27, 2005
Label : Nonesuch
Knives Out
Brad Mehldau - Piano
Larry Grenadier - Bass
Jeff Ballard -Drum
지난 여름이 막 끝나갈 무렵 브래드 멜다우의 새 트리오 앨범이 나왔었다.
가장 특이한 점은 Jorge Rossy에서 Jeff Ballard로 멤버가 바뀌었다는 점과
기존에 한두곡씩 집어넣던 리메이크곡이 6곡이나 된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같이 연주해 온 호에 로시가 빠진 트리오는 어딘가 생소하다.
하지만 브래드는 역시 브래드다.
예의 그 긴장감 도는 음악은 여전하다.
특히 이 첫번째 트랙은 제프 발라드의 멋진 드러밍과 함께 시종일관 긴장감을 준다.
그의 음악에선 늘 일관된 어떤 느낌을 받는다.
어디엔가갇혀진듯한...어떤 고통에 찬 작은 비명같은 느낌...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말이다.
무채색에 가까운...보라색이 섞인 짙은 회색빛의...
어쩌면 그것이밤의 색일지도 모르겠다.
내게 그의 음악은 이런 느낌이다.
원본 - http://blog.cyworld.com/shortstories/1989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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