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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in jazz

Momentum - Joshua Redman

 

Artist : Joshua Redman

Album : Momentum

Date : May 24, 2005

Label : Nonesuch

 

 

Sweet Nasty

 

 



최근 Nonesuch에서 나온주목할 앨범으로는이미 소개한 Brad Mehldau Trio의 Day Is Done과 바로 이 앨범이다.

3년만에 발표를 한 이 앨범에선 바로 현대의 재즈가 보여줄수 있는 모든것을 보여준다고 할수 있겠다.

한가지 재밌는공통점으론 Day Is Done과 마찬가지로 Jeff Ballard가 드럼을 연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Day Is Done에서 보여준 그 뛰어난 재능의 드러밍은 이 앨범에서 모든 사운드의 리듬속에서 쪼개지며 더욱 현란하게 빛을 발한다.

 

 

처음 Joshua Redman의 음악을 접하게 된건 93년작 Wish에서 였다.

아직 어려 보이는 그가 대체 누구이길래 Pat Methey와 Charlie Haden, Billy Higgins 같은 거장들이 연주를 했을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구입을 했었던 앨범이었었다.

결과는 그의 앨범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 되버렸지만..

그 앨범에서 보여준 그의 연주는 정말이지 멋졌었다.

(그런데 왜여지껐 한번도 소개를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그 앨범에서는 전통재즈의 참맛을 듬뿍 느끼게 해주는 훌륭한 연주들을 들려줬었다.

3명의 거장들과와도 전혀뒤쳐지지 않는 멋진 연주는 당시 24살의 이 젊은 패기 넘치는 연주자를 주목하게 했었고기대하게 만들었었다.

내 개인적인 취향과 느낌이겠지만 이후 그가 보여준 앨범들은 내겐 실망을 안겨줬었다.

워낙 Wish 앨범에 대한 이미지가 뚜렸해서였는지 90년대 후반 부터 보여준 펑키한 그의 사운드는 내게 Beyond 앨범을 마지막이 되게 했었다.

우연치 않게도 라이너노트에서도비슷한 내용의 컬럼니스트의 말이 있다.

그건 처음 그가 보여준 연주의 성격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정말로 오랜만에 구입한 이 앨범은 기존의 실망한 앨범들과는 다른 느낌이다.

자꾸만 손이 가는걸 보면...

펑키와 그루브들로 가득차 있는 그가 들려주는현대적 재즈 사운드는 이젠그만의 것이 되어또 다른 감동을 준다.

 

 

원본 - http://blog.cyworld.com/shortstories/1989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