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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urkah by Joona Toivanen Trio Artist : Joona Toivanen Trio Album : Numurkah Date: 2006 Label : Sail Music 02 Pale Morning Dun 04 Mietomieli 05 My Place 81년 생들.. 이 앨범을 발표할 당시엔 아직 10대의 나이였었다. 사진만 봐도 아직 어린티가 팍팍 나지 않는가? 장난기가 얼굴에 가득한 이들이 불과 10대때 이런 감성을 어떻게 표현해 냈는지.. 유럽의 재즈 강국 핀랜드이기에 가능한 일인가? 6년이나 지각 소개가 됐던 앨범 이었다. 곧 이어 최근작이기도 한 2006년 앨범 Frost가 소개가 되기도 했었다. 어느새 벌써 3장의 앨범을 발매한 중견 재즈밴드가 되가고 있다. 처음 사진에서 느껴지던 그 장난기 서린 모습에서 Lenni-Kalle.. 더보기
Pilgrimage by Michael Brecker 사랑하고 이별하고.. 보내고 그리워하고.. 떠나고 남겨지고.. 시간은 언제나처럼 소리없이 흘러가 버리고 사랑도, 사람도 시간처럼 모두 다 그렇게... Artist : Michael Brecker Album : Pilgrimage Date : 2007 Label : Emarcy 05 When Can I Kiss You Again? 이렇게 모여 있는 그들의 사진만으로도 참 감격스럽다. 이 거장들이 한자리에 이렇게 모여 있다니... 유작이라는 이름의 또 다른 타이틀을 붙일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앨범이지만.. 브레커,멜다우, 메스니는 2002년 찰리 헤이든과어메리칸 드림이라는 앨범에서 모였던적이 있었다. 그리고 브레커,메스니,행콕도 2001년 제임스 테일러가 보컬을 맡기도 했던 발라드 북이라는 앨범에서 역시 만났.. 더보기
Van Gogh가 오다.(Swedish Folk Modern by Nils Landgren, Esbjörn Svensson)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에 반 고흐가 왔다. 동화같던 샤갈과 피카소에 이어 고흐까지.. 그 시립미술관 매표소가 가을색으로 이쁘게 칠해져 있었다. 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고흐의 그림으로 전시되어질 곳. 내가 참 좋아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언제일지..고흐를 만나러 가야겠다. Artist : Nils Landgren, Esbjörn Svensson Album : Swedish Folk Modern Date : 1997 Label : ACT Midsommarvaka From Swedish Rhapsody No. 1 Vallåt Fran Härjedalen The Winters Tale (Epilogue) ACT의 대표적인 아티스트 두 사람이 만났던 앨범. 각자의 밴드로 때론 솔로로, 또한 각종 세션등의 다양한 활.. 더보기
Tango Bitter Sweet by Quadro Nuevo 차가 주는 그 따뜻하고도 정갈함 느낌은 커피가 주는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몸도 마음도 깨끗하게 해주는 듯한 느낌. 입안 가득 개운한.. 공기가 차가울수록 그런 느낌이 더 따뜻하게 다가온다. Artist : Quadro Nuevo Album :Tango Bitter Sweet Date : 2007 Label : Fine Music 02 Swing Vagabond 05 Paroles, Paroles (영상은 어느 라이브를 가져왔다.) Tango Bitter Sweet 콰드로누에보의신작 앨범중 셀프 타이틀 비디오 클립 Quadro Nuevo: Mulo Francel tenor sax, soprano sax, c-melody sax,clarinet, bass clarinet, contra bass clari.. 더보기
Europa (Featuring Jesse Van Ruller) by European Jazz Trio 11월이라는 시간은 겨울이라 부르기엔 아직은 이른듯한 감이 있다. 짧기만한 가을을 11월부터 겨울이라 말하기엔 아쉽다고 해야 하려나? 절기상 입동이 벌써 지났으니 겨울이 맞겠지만 말이다. 날씨도 벌써 영하의 기운을 보이고.. 어느새 눈이 내렸다. 하지만 그래서일까 아무런 감흥이 느껴지질 않는다. 눈이 온다는 그 때 내가 있는 곳엔 비만 내렸을 뿐. 회사 뒤 건물들 옥상에 쌓인 하얀 눈을 보고서야 정말 눈이 내렸었구나 싶었다. 그런데도 그 하얀 눈을 보고서도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는건 무엇인지.. 또 이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는구나 하는 조금은 후회섞인 쓸쓸한 마음만 들 뿐.. Artist : European Jazz Trio Album : Europa (Featuring Jesse Van Ruller.. 더보기
10월의 마지막 날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by Rachel Z Trio)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10월 마지막 날이면 빠짐없이 흐르는 노래. 오늘 하루동안만해도 300번 이상 나온다고 하던가? 어느 샌가 그 많고 많은 날들이 지나고 2007년도 두 달만이 남았다. Artist : Rachel Z Trio Album :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Date : 2003 Label : Venus 04 Autumn Leaves 맨 처음 이 앨범을 접했을 때가 떠오른다. 일단 거대한 가슴 사진으로 압도하는 앨범 커버와 비너스 레이블이라는 특성상 섹슈얼함으로 일단 관심을 끄는 그렇고 그런 멜랑꼬리한 음악으로 예상을 했었다. 거기다 여성 트리오라니.... 그 전부터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이상하게 손이 가지 않았던 터이었다. (이름도.. 더보기
Two basses by Jesper Lundgaard & Mads Vinding 아련함.. 아쉬움.. 아름다움.. 안타까움.. Artist : Jesper Lundgaard & Mads Vinding Album : Two basses Date : 2002 Label : Touche 10 Nocturne 아름답기그지없는 The Kingdom(Where Nobody Dies)이란 곡이 담겨 있던 앙리꼬 삐에라눈찌와의 트리오 앨범이었던 Kingdom의 Mads Vinding. 그가 덴마크의베이시스트인 Jesper Lundgaard 와 2002년에베이스 듀오 앨범을 발표 했었다. 이전에 소개했던닐스 페데르센과 샘 존스의 앨범과 같은 성격의 앨범이다. 두 베이시스트가빚어내는 여유롭고 아름다운낮디 낮은 하모니. 왼쪽을 맡고 있는 Jesper Lundgaard와 오른쪽의 Mads Vinding을.. 더보기
Forever You by Ulf Wakenius 갑자기 차가와진 공기에 움찔 놀랜다. 하~ 하고 입김을 불면 하얀 김이라도 보일 듯 착각을 한다. Artist : Ulf Wakenius Album : Forever You Date : 2007 Label : C&L Forever You Always And Forever 전성식과의 앨범에 이어 얼마전 나윤선과의 공연으로 친숙해진 울프 바케니우스. 최근들어 한국의 재즈 시장이 커진것인지 한국 재즈의 열기를 그들도감지 한것인지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이나 앨범에서 우리 가락이나 노래 레파토리를 만날수 있다. 한국사랑이 남 다른 살타첼로는 아예 통째로 그런 앨범을 만들기도 했었고 에디 히긴스도 이은미의 노래를 삽입 한적이 있었다. 이 앨범에도 우리 아리랑이 들어 있다. 유럽인이, 스웨덴인인 그가느낀 우리의 아리.. 더보기
Live in the Netherlands by Jean 'Toots' Thielemans with Joe Pass and NHOP Artist : Jean 'Toots' Thielemans with Joe Pass and NHOP Album : Live in the Netherlands Date : 1982/1997 Label :Pablo/Fantasy 04 Autumn Leaves 05 Someday My Prince Will Come 약 30년전인 1980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있었던 실황 녹음 앨범. 기타와 하모니카 베이스 구성의 트리오 연주였다. Northsea Jazz Festival 中. 서머타임과 함께 계절을 대표하는 곡인 가을 재즈의 대명사 Autumn Leaves와 너무나 유명한 스탠다드 Someday My Prince Will Come. Fantasy에서 97년에 리마스터링을 거친 음반이다. 헤이그라는 도시가.. 더보기
Untold Story by Enrico Pieranunzi Artist : Enrico Pieranunzi Album : Untold Story Date : 2006 Label : Egea 05 September Waltz 08 Dream Book 09 Django 앙리꼬 삐에라눈찌가 작년 에게아에서 발표했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앨범. 9월의 마지막 날 그의 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듣는다. 마크 존슨과 폴 모시앙. 이 세 거장이 들려주는 9월의 왈츠.. 더보기
after 4th jarasum jazz festival 2 마지막 공연날인 일요일에 다시 찾아간 자라섬이다.전전날의 雨中 공연의 후유증이랄까 하루를 쉬고 다시 열차를 탔다.전날인 토요일은 그리도 날이 맑았었다.비 한방울 없이...그런데 마지막날은 또 다시비가 온다.어찌가는 날에만비가 오는것인지..위안을 삼자면먼저보다 적게 온다는 것.가평역에 다시 내려 공연장에 도착했을 때 비는 이미 아주 적어져 있었다.첫 날 비를 너무 많이 맞아서인지 이 정도 비는 우습게도 느껴진다. 필카 페카넨 튜브 팩토리의 공연 모습.스칸디나비아 재즈 3부작의 기획공연중 두번째 팀이었다.사실 야콥 영의 공연 시간인줄 알고 갔는데 순서가 변경이 되어 벌써 끝나고 난 뒤였다.홈페이지엔 왜 변경 된 걸 수정하지 않았는지...황당하고 속이 상했던 순간.하지만 덕분에 알게된 이 밴드의 내용이 좋아서.. 더보기
열차 안에서.. 비를 쏟아 부었던 금요일가평으로 가던 무궁화 열차어린시절 먼지 쌓인 선풍기가 돌아가던 그 무궁화 열차는 이젠 추억속에나 있을뿐이다당시새마을호 수준의 무궁화 열차안에서 자라섬 재즈 공연에 대한흥분과 기대속에 설레이고 있었다 더보기
after 4th jarasum jazz festival - part I 언제 1년이 지나 다시 자라섬 재즈를 볼수 있을까 하던 행사가끝나고 어느새 며칠이 흘러가 버렸다. 1회 공연때부터 비와 함께 시작을 했었던 자라섬의 역사답게 비와 함께 그렇게 왔다가 가버린 페스티벌이었다. (불만이나 칭찬등 행사평가에 대한 것보단 공연 자체에 대한 얘기만 하기로 한다.) 어찌 그렇게도 비는 내리는 것인지.. 태풍 나리는 비 뿐만이 아니라 바람까지 몰고왔었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에선 목숨을 잃은 이들이 한둘이 아닌데 한가로이 재즈 타령이냐고 할까봐 고인들께 한편 죄송한 마음이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피해에 힘겨워 하시는 분들은 부디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1년마다 찾아가는 가평 자라섬은 그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조금씩 변하는 길들.. 꽃들.. 변하지 않는.. 더보기
Steely Dan 수줍게 피어 있는 구절초. 은은한 가을 향으로 주변을 물들이고 있다. Artist : Steely Dan Album : The Best of Steely Dan (Then and Now) Date : 1993 Label : MCA 01 Reelin' in the Years 05 Hey Nineteen 1993년도 발매 됐던 1장짜리 베스트 앨범. Artist : Steely Dan Album : Two Against Nature Date : 2000 Label : Giant 01 Gaslighting Abbie 07 Cousin Dupree 해체후 20년만에 컴백을 하며 발표했던 2000년작 앨범. 그들은 이 앨범으로 그래미 상까지 거머쥐고 팬들과 비평가들로부터도 찬사를 받으며 노장은 죽지 않았다는 기염.. 더보기
smooth! 여름이 다 지나갔다고 했더니만 여름이 그 말을 들었는지 시샘을 하는가 보다. 한동안 낮에도 꽤나 시원한 바람이 불었는데 다시 조금은 더워졌다. 시원스런 노래들이 생각이 난다. 예전에 많이 즐겨듣던 음반들. 당시 좋아하던 여러 퓨전 밴드들의 smooth Jazz로 시원하게... Artist : The Yellowjackets Album : Live Wires(1992) Yellowjackets은 리 릿나워를 필두로 한 GRP 밴드중에선 상대적으로 조금은 덜 알려지지 않았나싶다. GRP로 이적후 조금은 더 대중에게 다가 온듯 싶다. 뭐 이들의 실력이야 알만한 사람은 다 알 것이고.. 우선 이 앨범은 실황음반이고 소개하는 곡은 특이하게도 Vivaldi's Song의 목소리 주인공인 유명한 마이클 프랭스의 노래.. 더보기
Sky Shadows-In the Land of the Giants by Eric Kloss Artist : Eric Kloss Album : Sky Shadows-In the Land of the Giants Date : 1999 Label : Prestige * 04 I'll Give You Everything - SkyShadows (1968) Eric Kloss alto and tenor saxophones Pat Martino guitar Jaki Byard piano Bob Cranshaw bass Jack DeJohnette drums 06 Summertime 1968년과 69년에 LP로 발매됐던 SkyShadows 와 As In the Land of the Giants두 앨범을CD 한장으로 재발매한 앨범이다. 타이틀도 두 개를 절묘히 합쳐 장엄한 하늘 사진과 함께 재구성하였다. 두.. 더보기
Some Love Songs by Marc Copland Artist : Marc Copland Album : Some Love Songs Date : 2006 Label : Pirouet 01 Rainy Night House 비가 오는 저녁... 그리고 느긋히 쉬는... 05 Spartacus Love Theme 어릴적 주말의 명화때 보았던 영화. 스팔타커스. 마이클 더글라스의 아버지인 커크 더글라스가 진 시몬즈와 주연을 했던 글래디에이터의 원조격 영화이다. 지금도 몇몇 장면들이 기억이 나는데 격투 장면과 함께 영화 후반에 많은 부하들과 함께 포로로 잡힌후 누가 스팔타커스인가라고 묻는 적의 물음에 부하 전우들이 서로 자신이 스팔타커스라며 죽음을 자초하던 가슴 찡한 장면이 생생히 기억이 난다. 워낙 어릴적 보았던 영화인지라 음악까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테마가 .. 더보기
Where Do We Go from Here by Kenny Wheeler 동남아 우기철의 날씨처럼 변해버린 한반도의 여름. 이젠 장마라는 단어대신 우기라는 말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동남아에서 만나던 스콜처럼 난데없이 쏟아지는 비가 수시로 오고.. 하늘은 태양을 감추고 늘 찌푸려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오랜만에 보여준 쨍하니 맑고 파랗던 하늘. 참으로 반가왔었다. Artist : Kenny Wheeler Album : Where Do We Go from Here Date : 2005 Label : CAM Jazz 08 Where Do We Go from Here 지난번 페이퍼처럼 역시 회화적인 CAM의 앨범. 캠 레이블의 모든 디자인이 이렇진 않지만 비슷한 느낌의 재킷 아트가 다수 있다. 하나로 합쳐진 모습으로 드로잉된 빨간 Horn과 Piano. 늘 안정되고 따뜻한 .. 더보기
New York Sessions by Javier Girotto Artist : Javier Girotto Album : New York Sessions Date : 2006 Label : CAM Jazz 01 Che Querido, Che 이 앨범게 아닌 다른 버젼이다. 공연실황으로 쿼텟에 브라스 앙상블이 더해진.. 04 Cronología del '900 10 Wrong Way 회화적인 느낌이 물씬한 재킷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는앨범. CAM에서 발매되는 최근 앨범중엔 담채화에 가까운 수채화로 그려진 이쁜 디자인의 앨범들이 가끔 있다. 간결하면서도 예술적 느낌의 디자인이 참 맘에 든다. Javier Girotto saxes Ed Simon piano Ben Street bass Jeff Ballard drums 더보기
Back from where we came by Kjell Jansson Quartet Artist : Kjell Jansson Quartet Album : Back from where we came Date : 1998 Label : Touché 01 Sing me a song 08 Song for Stina 11 Blind faith 유튜브에도 이 앨범은 없어서 할수없이 대체.. 왔었던 곳으로의 복귀는 여러가지 의미와 느낌이 들 듯하다. 익숙했던 곳으로 돌아간다는건 그 익숙함을 기대하고 안정을 바라는 것일텐데 그 마저도 낯설게만 느껴진다면.. 음악조차 낯설도록.. 그래도 음악은 따뜻하기만 하다. 더운 여름을 더 덥게 만드는 그런 열기가 아닌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Kjell Jansson double bass Åke Johansson piano Gilbert Holmström .. 더보기